인사말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태어난 사주팔자대로 거의 정확하게 산다는 점이다. 그래서 사주를 바꿀수 있다고, 운명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처방을 제시하는 주변의 많은 인사들을 보면, 과연 운명이라는 실체에 얼마나 접근하고 있는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명(命)이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 이 선천운을 개선하는 것은 그 자체가 곤란한 일이다. 운(運) 역시 후천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것이지만, 시간에 정해진만큼 이를 인위적으로 끌어 당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명(命)과 운(運), 이 두글자를 합친 운명(運命)은 인위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선천적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타인의 운명에 대해서 예측해 준다는 것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다. 섣부른 지식을 남용하여 잘못된 방향을 제시한다면, 그 영향의 파급효과는 지대하기 때문이다. 사주학은 미래에 대한 예측술이며, 사주학의 생명은 성패에 대한 적중률에 있다.
사주는 미신이 아니라 논리와 규칙에 근거한 학문이며, 사주학은 바로 타고난 복분을 가늠하기 위한 학문이다. 자기에 매인 부귀빈천에 대한 복분을 알아야 그에 적절한 분수도 지키고, 뜻도 세워 후회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 행운의 길흉을 짐작해서 화복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풀이를 해주고자 하는 뜻은 올바른 가치관을 이끌어내어 자신의 능력과 운명의 테두리 내에서 인생을 효과적으로 살아가며 불행에 대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함이며,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맞는 행복을 찾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함이 것이다.
나를 알고 세상을 알고자 하는 것이 역학이며,
명(命)을 알고 명(命)을 개척하는 것이 역학의 도(道)이다.
끝으로 본회와 인연을 맺게 되는 많은 분들이 행복한 새로운 인생(人生)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원하는 바를 성취함은 물론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바램이다.
佛紀 二五五一年
성지관음회
혜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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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천 합장